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사람의 성격을 총 16개로 분류하는 지표입니다. 인기가 식지 않는 MBTI 궁합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최신 궁합표부터 우리나라와 해외 버전까지 모두 모았습니다.
MBTI 간단 설명
MBTI는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사람의 성격을 E와 I, S와 N, F와 T, J와 P 등 16개로 나누는 지표입니다. 작가였던 캐서린 쿡 브릭스와 딸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인 1944년에 심리학자 융의 초기 심리학 분석 모델을 참고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조금 시들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MBTI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MBTI 16가지 유형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항목이 4개여서 총 16가지 유형으로 인간의 성향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맨 앞에 나오는 알파벳은 E와 I 중 하나인데,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를 가려냅니다. 그 다음 알파벳은 S와 N인데 감각적인지 직관적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 다음은 F와 T로서 감정적인지 이성적인지를 분류하고 마지막은 J와 P로 판단 중심인지 인식 중심인지 가려냅니다.

1) 첫번째 : E vs I
- E : 자신의 외부에 집중하고 그곳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습니다. 사교적이며 활동적, 적극적입니다.
- I : 자신의 내부에 집중하고 그곳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습니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내면 활동에 비중을 둡니다.
2) 두번째 : S vs N
- S : 감각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실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현실적인 얘기는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 N : 직관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경향이 있습니다.
3) 세번째 : T vs F
- T : 사고를 중시하며 진실과 사실에 입각하여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선호하며 원리와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F : 감정을 중시하며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공감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네번째 : J vs P
- J : 현상을 마주치면 판단부터 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계획적이며 체계적이고 일을 신속히 처리합니다.
- P : 특정 현상에 대해 인식부터 합니다. 자율적이며 융통성 있고 상황에 따라 즉흥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BTI 궁합표 모음
1) 한국 궁합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퍼져있는 궁합표입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하다고 하기에 친구들끼리 맞춰 보았을 때 그렇게까지 정확히 들어 맞는다는 느낌은 없으셨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한 친구도 원수나 상극으로 나오기도 하고, 정말 싫은 친구도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잘 맞지 않는 이유는 MBTI는 사람의 유형을 16가지로만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표를 보실 때에는 재미로만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2) 해외 궁합표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 궁합표가 더 유명합니다. 바로 위에 보시는 표입니다. 분석가, 감시자, 협상가, 장인으로 16가지 유형을 또 그룹화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또한 16가지로 나눈 MBTI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빈틈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궁합표가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3) 최신 궁합표

앞에서 소개해드린 자료들을 모두 고려하여 만든 새로운 표도 있습니다. 바로 위에 보시는 최신 궁합표입니다. 최신이라고 해도 이미 1~2년 전의 자료입니다만 그 후에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최신 자료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이 표의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시기보다는 나만의 기준을 만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정리
MBTI는 궁합표도 여러 가지 버전이 나올 만큼 재미 측면에서는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16가지로만 사람의 유형을 나누는 데에 따른 한계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버전 별로 재밌게 즐기시고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