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료별 가격 비교 (메탈, 골드, PFM, PFG,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는 본인의 치아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 새롭게 만들어 주는 인공치아입니다. 그래서 제 3의 치아라고도 부릅니다. 쓰이는 재료도 다양한데, 임플란트 재료별 설명과 가격 비교 한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란?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서 이가 빠지거나 충치로 인해 이가 썩어 더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 할 경우 틀니를 착용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뺐다 꼈다 하기 불편하고 내 치아 같지 않은 이물감도 있어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또 틀니는 입 전체를 가리기 때문에 정상적인 치아도 덮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매번 사용 후에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내 치아와 상당히 유사한 인공치아를 만들어 주는 임플란트 기술이 생겼습니다. 오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강도가 강하고 요즘은 치아와 유사한 색상으로 만들어 심미적으로도 우수해졌습니다.

치아가 빠진 자리에 잇몸뼈도 보존할 수 있고 주변의 정상 치아들도 온전히 보존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구성 요소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기술적인 내용은 깊게 들어가면 어렵고 와닿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의 치아는 눈에 보이는 치아 머리 부분과 잇몸 상단에 위치하는 치경부라고 불리는 치아의 목, 그리고 네 갈래로 나누어지는 치아 뿌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부위에 대응되는 임플란트 장치들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구성 요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려진 그림입니다.

치아 머리 부분은 임플란트 기술에서는 크라운(crown) 또는 보철물이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이 직접적으로 음식물과 맞닿는 저작 부분입니다. 따라서 강도가 세고 충격에 강해야 합니다.

잇몸 상단 부분은 지대주(abutment)라고 부르는, 크라운과 다음에 설명 드릴 인공치근 사이를 연결해주는 장치가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 뿌리 부분은 인공치근(fixture)이라고 부르는, 단단히 잡아주는 뿌리 역할의 장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임플란트(implan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크라운, 지대주, 인공치근 이렇게 3개 장치의 조합으로 제 3의 치아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사용되는 재료와 그 특징 및 가격 설명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재료는 앞에서 설명 드린 크라운의 재료입니다.

임플란트 재료 설명

1. 메탈 (metal)

임플란트 재료 중 메탈을 이용하여 실제로 구현한 치아 사진입니다.

메탈은 말 그대로 금속 재질의 크라운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좋은 재료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메탈만 사용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오직 메탈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로 티타늄 또는 티타늄이 섞인 합금을 활용하여 제작합니다. 티타늄은 반응성이 작고 독성이 없기 때문에 체내에서 반응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속이다보니 내구성은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하지만 금속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사용하실 수 없고 금속과 같은 색상을 띄고 있어서 눈에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심미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최근에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2. 골드 (gold)

임플란트 재료 중 골드를 이용하여 실제로 구현한 치아 사진입니다.

골드는 금을 사용한 크라운을 말합니다. 금속과 같이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반응성이 매우 낮아 안전하고 입 안에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앞서 설명드린 메탈도 티타늄 재질을 사용하여 반응성이 작지만 골드는 그것보다 더 작습니다. 따라서 더 비싼 편입니다. 또한 금속과 마찬가지로 눈에 잘 보이는 색상이기 때문에 많이 찾지는 않는 재료입니다.

3. 올세라믹

임플란트 재료 중 올세라믹을 이용하여 실제로 구현한 치아 사진입니다.

세라믹은 금속과 비금속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재료를 뜻합니다. 도자기와 같이 치아와 비슷한 흰색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따라서 겉에서 보면 치아와 유사하게 보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이 일반 치아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치아가 약간은 변형이 되는데, 이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라믹 재료 자체가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두 세라믹으로 하면 깨질 위험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보통 세라믹은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메탈이나 골드와 함께 사용합니다. 다음에 설명드릴 재료들이 그것입니다.

4. PFM (Porcelain Fused Metal)

임플란트 재료 중 PFM을 이용하여 실제로 구현한 치아 사진입니다.

PFM은 안에 금속을 두고 겉에 세라믹 코팅을 두른 것입니다. 금속으로 뼈대를 만들어 내구성을 높이고 겉을 세라믹으로 코팅하여 치아와 비슷한 색상을 내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라믹 코팅은 심미성도 개선해 주지만 외부의 세균 침입을 막아 주기도 합니다. 금속의 장점과 세라믹의 장점을 조합한 재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재료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세라믹이 두껍지 않기 때문에 금속의 어두운 부분이 세라믹을 뚫고 밖에서 눈에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어두운 치아 색을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금속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PFM도 불가능합니다.

5. PFG (Porcelain Fused Gold)

임플란트 재료 중 PFG를 이용하여 실제로 구현한 치아 사진입니다.

PFG는 PFM과 유사하지만 메탈 대신 골드를 사용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골드를 안에 두고 겉에 세라믹으로 코팅을 진행한 재료입니다.

따라서 골드의 강도와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 오고 세라믹의 심미적인 이점을 취한 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골드의 색상이 강하기 때문에 세라믹으로 감춰도 겉으로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6. 지르코니아 (Zirconia)

임플란트 재료 중 지르코니아를 이용하여 실제로 구현한 치아 사진입니다.

지르코니아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임플란트 재료입니다. 지르코늄 이산화물(Zirconium Dioxide)로 알려져 있는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강도와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면서 치아와 유사한 색을 띄기 때문에 심미적인 면에서도 우월합니다. 가장 치아와 유사한 재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만약 임플란트를 고려 중이시라면 지르코니아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임플란트 재료별 가격 비교

치아 1개당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PFM, 메탈, 지르코니아가 유사 수준이고, 올세라믹, 골드, PFG 순서로 비싼 값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싼 재료부터 비싼 재료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PFM: 126만 원
  • 지르코니아: 127만 원
  • 메탈: 127만 원
  • 올세라믹: 145만 원
  • 골드: 161만 원
  • PFG: 175만 원

최근에는 값 싸고 성능이 좋은 지르코니아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가성비가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 다르니 치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직접 진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임플란트 재료별 가격 비교 글에 대한 썸네일입니다.

총정리

임플란트 재료 설명 및 가격 비교 정리하여 알려 드렸습니다. 65세 이상이신 분들에 한해 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에 이 부분 혜택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65세가 되지 않으신 분들은 비급여 항목이라 비싸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 토대로 저렴하되 가성비 좋은 재료 찾아서 치아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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