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당시 이선균, 유아인 두 배우는 서로 공통점이 많아 평행이론이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평행이론이 어떤 것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010년 연기대상
1. 역할
당시 이선균은 이전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벗어나 드라마 ‘파스타’에서 까칠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같은 시기 유아인도 이전의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성균관스캔들’에서 거친 남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 수상
당시 대세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많았던 두 사람이지만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두 배우는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지 못 하는 이변을 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둘 모두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선균은 ‘파스타’의 공효진과, 유아인은 ‘성균관스캔들’의 송중기와 상을 받았습니다. 화제를 몰고 다닌 것 치고는 너무 약소한 상이었습니다.

3. 많은 여배우
이 당시 둘 모두 많은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에 호흡을 함께 맞췄던 여배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연기대상에서도 그들과 함께 했던 많은 여배우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었습니다.
이선균의 경우 채정안(커피프린스 1호점), 서우(파주), 공효진(파스타)가 참석했고 유아인은 구혜선(최강칠우), 김소은(결혼 못하는 남자), 정유미(좋지 아니한가), 박민영(성균관스캔들)이 참석했습니다.
목소리 비교

이선균 배우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 님이 남편과 유아인의 목소리를 비교한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전혜진 님은 사도에서 유아인의 생모 ‘영빈’ 역을 맡았었는데, 2015년 8월에 있었던 ‘영화 사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번 영화 사도에서는 유아인의 사슴같은 눈망울을 봐주면 좋겠다. 그의 목소리가 좋더라. 심금을 울렸다’라고 하면서 ‘이선균의 목소리는 너무 울려서 귀가 아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둘의 목소리가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라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투표버킷 챌린지

2016년에는 투표버킷 챌린지가 유행했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독려 영상을 찍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챌린지였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선균 배우는 유아인과 송중기를 지목하려고 하다가, 이성민 배우로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이때도 챌린지를 지목할 만큼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킹메이커’

2022년 발표된 영화 ‘킹메이커’의 등장인물이기도 한 이선균은 당시 인터뷰에서 ‘국가부도의 날’의 유아인 연기를 참고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연기에 있어서도 유아인이 그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킹메이커 영화 장면 중 수십여 명의 배우들 앞에서 선거 운동 철학을 자신있게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기 전 유아인의 브리핑 연기 장면을 참고했다고 했습니다.
결론
이선균 배우와 유아인 배우는 이전부터 서로 닮은 점이 많았고 각종 인터뷰 등에서도 서로를 언급한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사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사이인지는 밝혀진 것이 없으나 서로를 리스펙 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톱스타 L씨가 누구인지 등 각종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두 사람에 대해 공통점이나 새로운 소식들이 들어오면 바로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