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까 뜻과 유래 대체 어디서 나온 단어? (ft. 억텐, 억빠) 2024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댓글이나 유튜브 영상 같은 것을 보면 억까나 억빠, 억텐이라는 말이 자주 보입니다. 셋 다 줄임말인 것 같기는 한데 정확하게 뜻을 모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억까 뜻과 유래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고 보시면 더 재밌을 겁니다.

억까 뜻

억까 뜻

신조어 억까는 억지로 까다의 줄임말입니다.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이유가 말도 안 되는 억울한 내용이거나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이 들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논리적으로 비판해야 하지만 논리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억지로 까는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여기서 ‘깐다’는 말은 비판하거나 비난한다는 뜻입니다.

억까를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이 억지인 것을 알고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이 아무리 논리적인 답변을 내놓아도 신경도 쓰지 않고 개의치 않아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억까는 행하는 사람보다 당하는 사람이 타격이 크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억까 유래

억까 유래

억까의 유래는 인터넷 방송부터 시작됐다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이 있습니다. 보통 게임을 위주로 방송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나온 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게임을 하다가 피할 수 없는 공격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거나 억지로 까는 것처럼 말도 안 되게 실패할 경우 이 단어를 씁니다.

처음 유래는 게임이 잘 풀리지 않거나 말도 안 되는 난이도의 게임을 맞닥뜨렸을 때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점점 ‘사람’에 의해서 억까을 당한다라는 느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억빠 뜻

억빠 뜻

억빠는 억까의 반댓말로 억지로 빤다의 줄임말입니다. 여기서 ‘빤다’는 것은 어떤 대상을 지나치게 높여서 칭찬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잘못했더라도 그것은 신경 쓰지 않고 무조건적인 칭찬을 늘어놓을 때 억지로 빤다, 즉 억빠라는 말을 쓰게 됩니다.

비슷한 말로 실드 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드는 방패막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서 내가 칭찬하고자 하는 대상이 어떠한 잘못을 했더라도 방패막이가 되어서 막아 주겠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올려치기도 있습니다. 칭찬하려는 대상이 어떤 행동을 하든 더 높이 평가를 한다는 뜻에서 올려치기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억빠 유래

억빠 유래

억빠의 유래 또한 인터넷 방송과 운동선수에 대한 게시물이 유래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방송하는 BJ들에게 무조건적인 칭찬을 하는 경우 사용하고 축구 선수나 야구 선수와 같은 운동선수에게는 그들의 팬이 이런 무조건적인 칭찬을 늘어놓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토트넘에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손흥민 선수가 실수하거나 플레이가 좋지 않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칭찬하는 경우 억빠 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손흥민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사람을 억까 한다고도 하기 때문에 억빠와 억까는 서로 공존하면서도 대립하는 구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억텐 뜻

억텐 뜻과 유래

억텐은 억지 텐션의 줄임말입니다. 억지로 텐션을 끌어 올려서 흥을 돋는다는 말입니다. ‘기분이 업되다’라는 뜻으로 다른 말로 하이 텐션과 의미가 비슷합니다.

전혀 그럴 분위기가 아닌데 갑자기 텐션이 올라가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커지는 경우에 억지로 텐션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면서 억 텐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억텐의 ‘텐션’이라는 말은 기분이나 컨디션을 뜻하는데 ‘텐션이 좋다’ 혹은 ‘텐션이 높다’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표현이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억텐이란 말도 실제로 사용된 것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억텐 유래

억텐이 가장 처음 나온 때는 2018년이었습니다. 2018년에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한 방송인이 억지로 과하게 행동하여 인위적으로 흥을 돋우려고 하자 시청자들이 억지 텐션이라며 비판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각종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억까, 억빠와 함께 억지 3종 세트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억까 뜻과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글의 썸네일

결론

5년 정도 전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억까, 억빠, 억텐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새 단어 모두 인터넷 방송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억지로 무언가를 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는 방송을 원하는데 억지로 환경을 조성했을 때에 대한 거부감이 이런 단어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신조어가 많이 등장하겠지만 오늘 말씀드린 단어들처럼 상황마다 잘 맞고 여러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단어들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세 단어를 미리 알고 계셔서 앞으로 필요한 적재적소에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조어라고 해서 너무 거부감 가지고 밀어낼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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